한국인 최초 ‘토니상’ 박천휴… ‘反트럼프’로 체급 커진 뉴섬[금주의 인물]

한국인 최초 ‘토니상’ 박천휴… ‘反트럼프’로 체급 커진 뉴섬[금주의 인물]

한국인 최초 ‘토니상’ 박천휴… ‘反트럼프’로 체급 커진 뉴섬[금주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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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쩌면 해피엔딩’ 창작 K뮤지컬 쾌거 박천휴 작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극을 쓴 박천휴 작가는 한국인으로 최초의 토니상 수상자가 됐다. 토니상은 ‘공연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권위 있는 상으로, 박 작가는 작곡가 윌 애런슨과 공동으로 각본상과 음악상(작곡 및 작사)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국내 소극장에서 시작된 창작 뮤지컬이 작품상, 연출상 등 주요 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원작이 없는 독특한 스토리의 순수 창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 작가는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전통적인 브로드웨이 등 모든 감성이 어우러진 ‘멜팅팟’(용광로)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구형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이탈리아 자동차회사
’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무대에 한글과 영어가 병기되고, 배우들이 ‘화분’이라고 말하는 등 미국 버전에도 한국적 정서가 녹아 있다. 동시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보편적 정서를 담아 미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 “LA시위 군 투입은 불법” 美민주 잠룡 뉴섬 주지사 로스앤젤레스(LA)의 불법 이민 단속 시위에 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맞선 개빈 뉴섬 캘리포니이율계산법
아 주지사가 연일 반(反)트럼프 진영을 고조시키는 언행으로 정치적 존재감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뉴섬 주지사는 주지사의 요청 없이 대통령이 주방위군 동원을 명령한 건 불법이라며 지난 9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10일에는 군병력의 활동을 중단해 달라며 긴급 가처분 신청을 냈다. 10일에는 전국에 방송된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국민행복나눔
맞서 일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거쳐 2019년부터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일하고 있는 뉴섬 주지사는 2028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 이후 40여 년 만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신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과 LA 시위 대응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사사건건 맞서는 것 역시 대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뉴스컴’(뉴섬+쓰레기를 의미하는 비속어 ‘스컴’을 합학자금대출성적미달
친 조어)이라고 부르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3. 6개월만에 원내대표 사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2·3 비상계엄 직후인 12월 12일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으로 취임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은 떠나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대출금리비교
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비상계엄 관련, “위법적이고, 정치적으로도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뒤를 이어 원내사령탑에 출마하면서 “지금 여당의 원내대표 자리가 독이 든 성배임을 잘 알고 있다”며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위기를 외면하지 말라는 요청 앞에서 몸을 사리며 비겁해지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위기가 일단락되면 저는 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미련 없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도 했다. 결과적으로 “당의 위기를 일단락하겠다”는 권 원내대표의 약속과 달리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은 더 큰 위기에 봉착했고 내부 분열은 더 심화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후보 교체 파동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4. 메모리 반도체 경쟁 자신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주도권 싸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계획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 사장은 지난 10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열고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올 하반기에는 관세 여파나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 같이 합심해 (계획을) 달성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발 관세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면서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나가자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는 SK하이닉스 국내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곽 사장은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새 기준안 마련을 두고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받아 최적의 방법을 찾겠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최근 직접 미국을 찾아 반도체 분야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곽 사장은 이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25 SK 글로벌 포럼’ 기조 연설에서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세상의 변화는 올해 더욱 가속할 것이고, 변화의 중심에는 메모리반도체와 SK하이닉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5. 슈가 외 멤버 모두 전역 7명 완전체 초읽기 BTS K-팝 역사상 가장 성공한 그룹으로 손꼽히는 방탄소년단(BTS)이 사회로 돌아왔다. ‘왕의 귀환’을 두고 국내뿐만 아니라 AP, 로이터통신과 CNN,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 유력 매체들이 일제히 비중 있게 이 소식을 다뤘다.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31·위 사진 왼쪽)과 뷔(본명 김태형·30·〃 오른쪽)는 10일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팬들에게 전역 신고식을 진행했다. 색소폰을 불며 등장한 RM은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를 빨리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뷔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루 뒤인 11일에는 지민(아래 사진 오른쪽)과 정국(〃 왼쪽)이 경기 연천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전역한 뒤, 인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지민은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정국은 “남은 후임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이 저희랑 같이 생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BTS는 오는 21일 사회복무요원인 슈가가 소집 해제되면 7명 멤버가 모두 모인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진다. 김유진·민병기·윤정선·김호준·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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